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 법무 "엄마는 기저귀, 아빠는 미래 교육" 구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4-06-25 (수) 09:39 조회 : 62424
글주소 : http://akmb.cakonet.com/b/B04-38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여성 편견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캐나다 법무부 장관이 어머니와 아버지의 역할을 편향적으로 묘사한 이메일로 또 구설수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피터 맥케이 법무부 장관은 최근 부내 직원들에 보낸 두 건의 이메일에서 "엄마들은 아기 기저귀를 갈아주고 출근하고 아버지들은 차세대 지도자 교육에 여념이 없다"는 요지로 남녀 역할에 대해 대조적인 견해를 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맥케이 장관은 지난달 11일 어머니날을 맞아 부내 직원들에 이메일을 보내 "오늘 아침 상당수 여러분들은 기저귀를 갈고 점심 도시락을 싸주거나 아이를 탁아시설에 보내고 나서도 저녁 식사에 대해 생각하면서 출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케이 장관의 이 이메일은 어머니날을 맞은 여성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받아들여져 당시에는 별 탈이 없었으나 한 달여 뒤인 지난 15일 아버지날에 발송한 남성 직원 대상 이메일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아버지날 이메일에서 맥케이 장관은 가사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아버지들은 "다음 세대 지도자들의 사고와 미래를 형성시키느라 고심한다"고 썼다.

이어 그는 "우리가 평생 아이들에 끼칠 막대한 영향을 생각하면 막중하기만 하다"며 "우리의 말과 행동, 본보기가 그들의 형성에 큰 몫을 한다"고 말했다.

그의 상반된 이메일은 특히 자녀 양육과 미래에 여성이 어떤 역할과 영향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언급이 한마디도 없어 비판이 가중되고 있다.

처음 부내 논란으로 번지던 두 건의 이메일은 직원 몇몇이 언론기관에 유출하면서 이날 세간에 공개됐다.

물의가 일자 맥케이 장관과 장관실은 쏟아지는 언론의 해명 요구에 함구했으며 대신 대변인의 이메일을 통해 "장관은 캐나다 국민을 대신해 법무부와 사법정의 실현에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할 기회를 가지려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타와 정가와 언론에서는 "이 시대 자녀양육은 아버지가 기저귀를 갈고 저녁 식사 준비도 할 만큼 부모 역할이 변모했다"거나 "장관이 현대 캐나다를 잘 모르는 모양"이라는 비난과 냉소가 무성했다.

앞서 맥케이 장관은 지난 19일 사법부에 여성 판사가 적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여성은 아이들에 더 매달리는 기질이 있기 때문에 판사직 진출 시도가 적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불렀다.

745234343.jpg
Minister of Justice and Attorney General of Canada Peter MacKay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 실업자 10명 중 4명꼴로 구직을 완전히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고용전문업체인 '신속고용전문'사가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에 의뢰해 전국 실업자의 구직 동향을 조사한 …
05-26
사회/문화
에어캐나다가 한국 취항 20주년을 맞아 20주년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발권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에 한해 최대 20%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한다. 밴쿠버, 로스앤젤레스 노선…
05-18
일반
BC주 업소 주인 "팁 제도는 실패 모델" 캐나다에 '팁 안 받는 레스토랑'이 처음 등장할 전망이다.13일(현지시간) CTV 등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파크스빌의 '스모크 앤 워터' 레스토랑은 오는 6월 개업하면…
05-15
사회/문화
The first marijuana-vending machine started operating in Vancouver, Canada, CBC news reported on Monday. (May 7)캐나다의 첫 대마초(마리화나) 자동판매기가 밴쿠버에서 영업을 시작했다고 CBC뉴스가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The B.C.…
05-13
정치
독일 베르텔스만 재단 41개국 조사 보수당이 집권한 지난 2011년 이후 캐나다의 국가운영 수준이 후퇴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일지에 따르면 독일의 베르텔스만 재단이 선진 41개국을 대…
05-13
경제
분석가 보고서…미국 시장 점유율 20%로 줄어 미국 시장에 주로 의존하는 캐나다 자동차 업계의 수출 실적이 지난해 정체 상태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유수 은행인 스코샤 은행은 30일(현지시간) 캐나다 …
05-09
사회/문화
제너럴모터스(GM)은 8일(현지시간) 새턴 아우라 차량의 변속기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6년 4월 24일과 2007년 10월 3일 사이에 제작된 아우라 차량 6만여대다. 미국에서 5만6200…
05-08
이민/교육
최근, BC주 에서 발생한 맥도날드 사건 (내국인(Canadian) 채용을 고의로 기피하고 외국인을 부당하게 대우한 것이 발각된 사건)으로 인해, 4월 26일 (토) 부로 ESDC (Employment and Social Development Canada…
05-01
경제
자원 많은 서부 지역 성장률 4%대 이상…나머지는 평균 하회 지난해 캐나다의 경제 성장 양상이 자원 보유 정도에 따라 동ㆍ서부 간 뚜렷한 지역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
04-30
경제
캐나다의 대학 졸업자와 고교 졸업자 간 임금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통계청은 28일(현지시간) 2000년대 이후 두 학력 계층 간 임금 격차 추이를 추적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고 CTV가 전…
04-30
이민/교육
2014년 4월 26일 2014년 5월 1일부터 적용될 캐나다 연방기술이민 / 연방 기능 인력 이민 / CEC 프로그램 직업군과 캡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고무적인 내용은 올 초부…
04-26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로 퀘벡주의 수도 '퀘벡'이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대안정책센터(CCPA)가 발표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性)에 따라 원하는 주거 조건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살길 원…
04-26
사회/문화
캐나다 국민 3명 중 1명꼴로 성장기 아동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매니토바 대학의 트레이시 애피피 정신보건학 교수가 전국 성인 2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과 아…
04-24
사회/문화
올해부터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오락용 마리화나(대마초)가 합법화된 데 이어, 이웃 캐나다에서도 오락용 대마초를 합법화하기 위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 수…
04-21
사회/문화
네트워크암호화 기술 취약점을 이용해 웹서버의 정보를 빼가는 일명 ‘하트블리드’ 버그가 캐나다 국세청 사이트와 영국의 한 육아사이트를 해킹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현지시간) 영국 …
04-16
사회/문화
개인정보 누출 가능성…정부 전산망 전면 점검 캐나다 국세청 전산망에서 시스템 오류를 일으킬 수 있는 버그가 발견돼 홈페이지가 긴급 폐쇄됐다. 캐나다 국세청은 9일(현지시간) 전산 시스템 보안 프로그램에…
04-11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가 항공기 승객의 수하물 검색 과정에서 잠금장치를 즉석에서 부숴 여는 강제조치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8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교통부는 X레이 검색에서 이상이 발견…
04-09
사회/문화
캐나다 중앙은행, 100대기업 설문 조사 올들어 캐나다 기업들의 매출이 신장하고 향후 고용도 늘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7일(현지시간) 지난달 100대 기업을 대상…
04-09
사회/문화
캐나다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6월 중국 정부가 캐나다를 ‘관광목적지 허가국가(ADS)’로 지정한 이후 나타난 현상이라고 캐나다 매체들이 8일 전했다. 캐나다관광청의 자료에 …
04-09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팁을 가장 짜게 지출하는 도시는 캘거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이동단말기 결제업체인 '스퀘어'가 토론토를 비롯한 캐나다 5대 도시 식당 등에서 고객의 팁 지출 실태를 …
04-05
목록
처음  이전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