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6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퀘벡주 법원 담배 3사에 13조원 배상 판결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6-01 (월) 22:32 조회 : 41988
글주소 : http://akmb.cakonet.com/b/B04-56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퀘벡주 법원은 1일 주내 흡연자들이 담배 회사를 상대로 낸 집단 소송에서 담배 3사에 156억 캐나다달러(약 13조8천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퀘벡 주 고등법원 브라이언 리오던 판사는 이날 주내 흡연자들이 제기한 2건의 집단 소송 판결에서 임피리얼 토바코, 로스만스 벤슨&헤지스(RBH), JTI-맥도널드 등 3사가 흡연 피해자들에게 공동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캐나다 언론은 일제히 이를 '역사적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소송은 캐나다 민사 소송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 13년 만인 지난 2012년 3월 정식 재판이 시작됐다.

판결로 배상을 받을 주내 흡연자는 총 10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1976년 1월을 기준으로 그 이전 흡연을 시작한 암환자는 10만 캐나다달러를, 그 이후에 흡연을 시작한 암환자는 9만 캐나다 달러씩을 배상받게 된다.

폐기종 환자의 경우 기준 시기 이전에는 3만 캐나다달러, 이후 흡연자에는 2만 4천 캐나다달러를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은 밝혔다.

또 담배를 끊을 수 없는 흡연자에도 1인당 130 캐나다 달러씩 돌아간다.

리오던 판사는 판결문에서 "담배회사들이 공공 보건 당국이나 일반 대중에 자신들이 알고 있는 사실을 직접 고지하지 않음으로써 고객의 건강을 뒤로하고 이익 추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총 276쪽에 달하는 판결문은 또 "이는 가장 질이 나쁜 잘못으로 징벌적 배상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담배 3사의 배상금은 임피리얼토바코사가 67%에 해당하는 105억 캐나다달러, 로스만스 벤슨&헤지스가 20%인 31억 캐나다달러, JTI-맥도널드가 나머지를 각각 부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판결은 특히 이들 3사의 항소 여부와 상관없이 10억 캐나다달러를 우선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

원고측 변호인들은 "이들 3사가 지난 50년 동안 고객에 거짓말을 해 고객의 생명권을 침해했다"며 "흡연 피해자는 물론 사회 전체의 공공 보건에도 위대한 승리가 될 역사적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3사는 이날 즉각 항소할 의사를 밝혔다. 

담배사 측은 흡연자들이 흡연의 위험을 알고 있었고 담배는 정부의 승인과 엄격한 규제 조치에 따라 합법적으로 판매된 상품이라고 주장했다. 

RBH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 사건은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며 하급심의 판결에 항소할 것이며 이 판결이 번복될 법적 근거가 강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6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폭스바겐 캐나다 지사가 캐나다 전국의 신문 매체 100곳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스캔들을 사과하는 전면 광고를 일제히 게재, 눈길을 끌었다. 폭스바겐 캐나다는 30일 전국 규모의 대대적인 사과 광고에서 배…
12-01
사회/문화
알버타주 경찰청은 고속도로 1차선은 추월차선에 해당하며 1차선에서의 정속주행은 단속대상이며 벌과대상(115불)이라고 발표하였다. 해당 규정은 이미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 경찰청의 적극적인 단속은 현재까지…
12-01
사회/문화
파리 연쇄 테러 사건 이후 캐나다 토론토에서 무슬림 여성 2명이 행인으로부터 폭력적 언사를 당하고 전철에서 반 이슬람 낙서가 발견되는 등 반무슬림 범죄가 또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8일 토론토 …
11-20
사회/문화
캐나다 퀘벡 주의 각급 학교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위협으로 64개교에서 긴급 대피와 수색이 실시되는 소동이 일었다. 퀘벡주 경찰은 3일 오전 각 지역 교육청으로 관내 학교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협박이 익명의 …
11-03
사회/문화
25일 캐나다서 서부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인근 해역서 고래 관광선이 침몰해 5명이 숨졌다.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밴쿠버 섬 인근 해역서 고래 관광선이 침몰해 5명이 사망했으며 1명은 실종 됐다고 전했다…
10-26
사회/문화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에서 한 남성이 관공서 내에서 망치로 사람들을 공격해 11명이 다치거나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밴쿠버선과 CBS뉴스 등에 따르면 용의…
10-16
사회/문화
캐나다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15세 미만의 아동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9일(현지시간) 7월1일 현재 65세 이상 연령층 인구가 578만 900명으로 15세 미만 인구 574만 9천400명보다 …
10-02
사회/문화
캐나다 주택 당국이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보유실태를 정밀 파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24일 전했다. 이 통신은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내부 문건을 인용해 공사가 외국인 부동산 투자 실…
09-24
사회/문화
정부, 시민권 선서 때 착용 금지 조치 위법 판결에 "대법 상고" 캐나다에서 무슬림 여성이 얼굴을 가리는 복장인 니카브 착용을 놓고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캐나다 보수당 정부는 16일 시민권 선서 때 무슬림 …
09-17
사회/문화
캐나다 기마경찰은 14일 오전(현지시간) 앨버타주 남서부에 있는 한 가정에서 아기 아빠가 시신으로 발견되고 2살난 여아가 사라짐에 따라 아기의 행방을 수색 중이다.경찰은 테리 블랜체트(27)가 앨버타주 블레어…
09-15
사회/문화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한 야생동물 보호협회(Wildlife Defence League)에서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이 캐나다인들의 곰사냥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글러브와 메일에 의하면 이 단체는 한 곰 사냥꾼의 페이스북…
09-12
사회/문화
캐나다 직장인 절반가량이 급여가 한 주일만 밀려도 가계 운영이 곤란해질 것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직장인협회가 전국 직장 근로자들의 재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급이 한 번 밀릴 경우 가…
09-10
사회/문화
정치권도 파장…이민부 장관 유세 중단 "아일란 가족 난민신청 한 적 없다" 터키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 사태가 캐나다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캐나다에 살…
09-03
사회/문화
검찰과 경찰의 억지 수사에 연쇄 성폭행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27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캐나다 60대 남성이 당국을 상대로 배상 소송에 나섰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밴쿠버에 사는 아이반 헨리씨는 31…
09-02
사회/문화
캐나다 서부 밴쿠버 일대에 강풍이 몰아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 주말 동안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밴쿠버 일대에 시속 80㎞의 강풍이 계속돼 곳곳에서 전력 시설이 손상되면서 50만…
09-01
사회/문화
캐나다 퀘벡 험지에서 관광용 수상 비행기가 추락, 조종사 1명을 포함한 탑승객 6명 전원이 사망했다. 24일 퀘벡시티 북동쪽 250㎞ 레베르제론느 지역에 관광객 수송 전문 항공사인 '에어 사그네이' 소속 수상 비행…
08-24
사회/문화
전 세계 살기 좋은 도시에서 캐나다의 캘거리가 5위에 올랐다. 호주 멜버른이 1위를 차지하는 등 호주, 캐나다,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등의 도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18일 이코노미스트그룹의 경제분석기관 이코…
08-18
사회/문화
캐나다 토론토 병원에서 30년간 자원봉사를 해 온 105세 할머니가 병원에서 생일 잔칫상을 받아 화제다. 11일 CTV에 따르면 토론토 동부종합병원은 이 병원에서 최장기 자원 봉사자로 일해 온 올리브 도즈 할머니의…
08-11
사회/문화
4일 오전 3시 20분께 캐나다 토론토의 '뮤직' 나이트클럽에서 유명 래퍼 드레이크가 주최하고 힙합 슈퍼스타 카녜이 웨스트가 참석한 파티가 진행되던 중 총격 사건이 발생,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피터…
08-04
사회/문화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에서 1일 여성이 상의를 벗고다닐 권리를 주장하며 수백 명이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지난달 인근 키치너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상의를 벗은 뒤 경찰의 제지를…
08-02
목록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