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9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하퍼 총리와 조 올리버 재무장관 경제 "침체다, 아니다" 이견분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7-13 (월) 22:32 조회 : 72402
글주소 : http://akmb.cakonet.com/b/B04-59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기술적 경기침체' 돌입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이견 분분


최근 스티븐 하퍼 총리는 자국 "경제가 매우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올리버 재무장관은 "올해 확실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누구 말이 맞는 걸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에마누엘라 에네나조르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ㆍ4분기 캐나다 경제가 연율 기준으로 0.6% 위축됐다"며 "2분기 상황도 나아진 게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가 '기술적 경기침체'에 돌입한 셈이다. 기술적 경기침체란 한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두 분기 이상 역성장한 경우를 말한다.

지난 1년 사이 유가 급락으로 캐나다는 경제 선두주자에서 굼벵이로 전락할 판이다. 올해 캐나다의 성장률이 2%로 예상되지만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캐나다의 성장은 소비자 대출과 상승 중인 집값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대출과 집값 모두 급락할 수 있다.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밴쿠버의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140만캐나다달러(약 12억4760만원)다. 그러나 캐나다 중앙은행은 집값이 30% 고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캐나다의 성장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이 과도한 소비자 대출이다. 이는 대부분 주택과 연관 있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의 필립 크로스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가진 회견에서 "현재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이라며 "금리나 실업률이 갑자기 오르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아무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지난 5월 석유를 포함한 캐나다의 대미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5% 줄었다. 지난 4월 제조업 생산량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 결과 민간의 투자도 줄고 있다. 자본지출 가운데 33%를 차지하는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올해 투자는 40% 줄 듯하다.

2012년 캐나다 중앙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는 "제조업체들이 '죽은 돈'을 깔고 앉아 있기만 한다"고 비난했다. 그 돈은 여전히 죽어 있다.

캐나다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낮다. 대출과 도로ㆍ교량 건설에 아직 여유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올리버 재무장관은 지난해 11월 공약대로 "58억캐나다달러 이상을 인프라에 투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경제가 이미 심상치 않았던 지난 1월 캐나다 중앙은행은 예상밖에 대출금리를 0.75%로 내렸다. 오는 15일 대출금리가 또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면 집값이 오르고 소비자 대출은 더 늘게 될 것이다.

크로스 전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의 대미 수출 감소가 "미 동부 지역의 혹한과 서부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다"고 주장했다. 오는 10월 19일 총선을 앞둔 하퍼 총리로서는 그의 말이 사실이기만 간절히 바랄 뿐이다.
 
[출처:아시아경제]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9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출범한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12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쥐스탱 트뤼도 대표를 내세워 보수당 정권 10년을 종식시키고 제3당에서 단숨에 정권 탈환에 성공한 자유당은 총 184개 …
02-13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는 대표적 산유 지역으로 저유가 타격을 입은 앨버타 주에 7억 달러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전날 레이철 노틀리 앨버타 주 총리와 회담을 하고 저유가 지속으로 재정난에 …
02-05
정치
에드먼턴 3명, 캘거리 3명, 총 19명으로 확대, 임신부 여성과 최초의 게이 장관 포함한 다채로움 “이번 내각 구성은 여전히 성별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앨버타 주민들을 더 충실하게 대표하는 면에서 …
02-04
정치
고부가가치 일자리 1,000개, 건설 임시직 3,000개 기대 “앨버타 내 석유화학 회사들이 미국 텍사스나 루이지애나에 있는 회사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현재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텍사스 및 루…
02-04
정치
실직급여 시스템 개혁, 인프라 지출, 재정안정화 프로그램, 실직자 재교육 프로그램 “연방정부는 과거 EI 시스템에서 앨버타에 적대적이었던 역사적 편향(historical bias)을 바로잡고, 더 나가 근로자들이 새롭게 …
02-03
정치
캐나다가 국가(國歌) ‘오 캐나다(O Canada)’의 노랫말 중 남녀차별적 표현을 수정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캐나다 집권 자유당의 마우릴 벨란저 하원의원은 27일 ‘오 캐나다’의 가사 중 두 개 단어를 수정하기 …
01-29
정치
노틀리 정부는 앨버타주 경제가 더 침체되기 전에 많은 사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재정경제장관 조 세시 Joe Ceci는 석유 등 상품가격의 폭락을 이겨내기 위한 방안으로 알버타주 내에 일자리창출과 경…
01-25
정치
중산층 감세로 경제를 살리고 부자 증세로 성장 재원을 마련한다는 캐나다 자유당 정부의 공약이 구체화되고 있다.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지난 4일 캐나다 의회에서 정부의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중산층의 세율을…
12-08
정치
캐나다가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대마초(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한다. 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은 4일 연설에서 다음 의회 회기에서 정부가 시행할 주요 현안을 설명하면서 여가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
12-04
정치
캐나다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개발도상국에 앞으로 5년간 모두 26억5000만 달러(약 2조3000억 원)를 지원할 전망이다.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7일 몰타에서 열린 유럽연합-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
11-30
정치
내달 초 1진 1천500명 도착…군 시설에 임시 수용 연말까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키로 한 캐나다 자유당 정부의 계획에 맞춰 연방 정부와 각 지방 정부가 대책 논의를 본격화하는 등 각급 당국이 난민 수…
11-20
정치
대통령-총리 선친 둔 '2세 정치인' 만남…朴대통령, 트뤼도 총선슬로건 언급朴대통령, '캐나다 리얼 체인지 기원' FTA 이행 촉진 위한 공동위·산하 이행기구 내년 상반기 개최 추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
11-19
정치
파리 테러로 인한 불안감 고조...정부 "연말까지 2만 5000명 수용" 캐나다에서는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시리아 난민 수용 관련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글로벌뉴스 등 캐나다 …
11-16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3일(현지시간) 파리 테러 사건에 대해 "충격적이고 비통하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터키로 떠나기 직전 오타와 공항에서 긴급 성명…
11-14
정치
4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함께 공식 출범한 캐나다의 자유당 내각은 역대 내각 중 가장 파격적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선 남녀 15명씩 동수로 이루어진 각료 구성이 역대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고 …
11-04
정치
과반 의석 확보…43세 당수 저스틴 트뤼도, 차기 총리 전망 19일 실시된 제42대 캐나다 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43) 대표가 이끄는 자유당이 집권 보수당을 누르고 근 10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
10-19
정치
월요일인 19일 치러지는 캐나다 총선에서 보수당의 스티브 하퍼 총리는 드물게 연속 네 번째 임기를 노리고 있으나 오히려 거의 10년에 가까운 그의 집권이 끝날 가능성이 있다.장기 집권에 성공한 서방 지도자 중…
10-16
정치
하퍼 캐나다 경제 보호 위한 저세율, 균형예산 계획 발표 오늘 스티븐 하퍼 수상은 캐나다의 미약한 경제를 앞으로 4년동안 지키기 위한 그의 저세율, 균형예산 계획을 밝혔다. 이 공약은 캐나다의 예산의 …
10-09
정치
3주일 앞으로 다가온 캐나다 총선 판도가 3파전 양상을 탈피해 보수당 우세 속의 양강 구도로 바뀌고 있다. 1일 C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집권 보수당이 선거 운동 실시 후 처…
10-02
정치
자유당 이민 방침 잘못된 기대 심어줘, 실제 이민자들에게 도움 안돼 자유당의 이민 방침은 단 한 부모나 조부모도 추가적으로 캐나다에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저스틴 트루도는 부모나 조부모를 모셔오는 것…
09-28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